| 중구 자유공원과 차이나타운 일원에서 자장면 축제와 함께 |
![]() 인천시 중구는 지난 11일 자유공원에서 박승숙 중구청장, 김환 중구 의회의장, 용우상 중국 국제문화전파센터 집행주석 등 내빈과 주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어마을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중국어 마을은 인천 중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것이며 선포식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차이나타운에서 운영된다. 중국어 마을은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공간에서 이뤄지는 국내의 일반적인 영어 마을과는 달리, 500여명의 화교 상인들이 장사를 하고, 많은 역사 유적들이 남아 있는 11만4136㎡ 크기의 실제생활 공간 모두를 하나의 중국어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한다. 또 인천대와 인하대 등에서 유학 중인 중국 대학생과 대학원생 가운데 학교 추천을 받은 50여명이 강사로 나서며 이들 강사 1명과 우리나라 학생 3명을 1개 조로 만들어 토요일 하루 동안 4~6시간씩 차이나타운을 돌아다니며 중국어 체험을 하는 방식이다. 중국인 강사에게는 중구청에서 약간의 활동비를 제공하며 오는 27일 1~2개 팀이 참가하는 시범 운영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구청에서는 차이나타운의 화교 상인들과 협의를 통해 이들이 운영 중인 음식점 27곳과 기념품점 등 일반 가게 10곳을 중국어 사용 상점으로 지정했다. 이들 음식점과 상점은 문앞에 중국어 체험 현장임을 알리는 푯말을 붙이고, 체험단 명찰을 단 학생들이 찾아오면 중국어를 사용해 응대하게 돼 실제 중국의 거리 체험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체험단은 삼국지 벽화 거리, 공자상, 중국 사당, 한중 문화관 등 차이나타운 곳곳에 있는 시설들도 둘러보게 된다. 아울러 인천 중구는 체험단이 이러한 시설을 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동선(動線)을 감안한 12개의 체험코스를 만들어 놓았다. 한 코스가 끝날 때는 한중 문화관에서 중국식 장기나 제기 등의 전통 놀이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중구는 본격적인 운영을 위하여 신속히 중국어 마을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인터넷을 통해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중·고교생을 우선으로 하지만 초등학생이나 대학생도 참가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모든 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본 축제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이를 통해 더욱 모든이에게 중국 문화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국내외적으로 인천 중구의 전국 유일한 축제를 널리 알려 역사 문화 관광 도시 중구의 경쟁력을 높여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최병학 기자> hate02@enewstoday.co.kr |